<BR><h1>바다왕</h1><br><br>바다왕 ==> notkr.kr.tc <== <br><br>신만만했다. 바다왕 "괜찮아요. 지금처럼만 하면 정파연합군이 돌아올 때까지 버틸 수 있어요. 그들만 돌아오면 하남 남쪽이나 호북 북쪽에 서 한판 제대로 붙을 수 있어요. 우리는 연합군이 올 때까지 바다왕 앞으로의 작전이나 짜자고요." 사람들이 당황한 얼굴로 주유성을 쳐다보았다. 그 모습에 바다왕 주유성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요?" 소림의 보해 대사가 난처한 얼굴로 말했다. 바다왕 "아미타불. 작전은 주유성 대협께서 다 가지고 계신 것 아 니었소이까?" 바다왕 취걸개가 얼른 말했다. "우리는 유성이 너만 믿고 있단다. 작전이 있는 거지?" 주유성의 얼굴이 핼쑥해졌다. 바다왕 "작전이야 있지만..." 사람들이 반색을 했다. 바다왕 "그럼 그대로 하면 되잖소이까?" "하하<br>난 또 주유성 대협에게 복안이 없는 줄 알고 당황했 소이다." 바다왕 주유성이 황당한 얼굴로 말했다. "그래도 무림을 지키는 일인데 내 말만 믿고 움직인다는 말 바다왕 이에요? 명색이 무림맹 수뇌부라는 분들이?" 사람들이 즉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중에는 검성도 끼어 있 었다. 바다왕 "믿다마다. 누구 말이라고 안 믿을까?" 탈명수라대는 천마의 명령으로 무림맹 인근 지역까지 잠 입했다. 바다왕 수라쌍검 소중도가 부하들에게 미안한 얼굴로 말했다. "결국 여기까지 오고 말았구나." 바다왕 그의 부하들이 쓰게 웃었다. "교주님의 명령이 그러하니 안 들을 수도 없잖습니까?" 소중도가 한숨을 쉬었다. 바다왕 "휴우. 무림맹의 지척에서 주유성 그자를 암살한다면 우리 는 살아서 빠져나갈 수가 없다." 바다왕 부하 하나가 푸념 삼아 대답했다. "암살요? 지난번에 싸워봤잖습니까? 어떻게 그를 암살해 요? 암살은 꿈입니다. 그저 저번처럼 큰 부상이나 입힐 수 있 바다왕 으면 대성공이지요." "나도 안다. 교주님도 암살하라고 지시하셨지만 사실은 부 상이나 입히는 정도를 기대하고 계시겠지." 바다왕 부하 하나가 쓸쓸한 표정으로 말했다. "우리는 다 죽겠지요?" 바다왕 "정말 미안하구나. 이러기 위해서 너희를 키운 것이 아닌 데..." "아<br>죽기 전에 우리 밍밍이 얼굴이나 한번 봤으면 좋겠네 바다왕 요." 소중도가 고개를 저었다. 바다왕 "그것도 미안하구나. 하지만 서현에 들를 시간 여유가 없 었으니 어쩔 수가..." 말을 하던 소중도가 입을 다물었다. 그가 보는 방향을 탈명 바다왕 수라대의 무사들이 일제히 돌아보았다. 대원 하나가 짧게 소 리쳤다. "밍밍이닷!" 바다왕 다른 대원들은 믿을 수가 없었다. "밍밍이가 왜 여기 있지?" 바다왕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잖아. 죽기 전에 밍밍이 한 번 보고 죽을 수 있게 됐잖아?" 탈명수라대원들이 서로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일제히 자 바다왕 리를 박차고 뛰쳐나갔다. 그들은 밍밍을 향해 달렸다. 주유성이 어슬렁어슬렁 길을 걷고 있었다. 더 이상의 회의 바다왕 는 의미가 없었다. 사람들은 모두 주유성만 의지했다. 작전은 그가 제사한 그대로 만들어졌다. 이제 그는 정파연합군의 복귀만 기다리고 있었다. 바다왕 놀고 있는 그를 밍밍이 닦달해서 불러냈다. 주가장의 사람들은 모두 사천으로 떠났으니 밍밍은 무림맹 바다왕 에 아는 사람이 없다. 그런 그녀가 불쌍해서 주유성은 어쩔 수 없이 끌려 나왔다. 바다왕 평소의 주유성이라면 그런 이유로는 안 움직인다. 하지만 지금 그는 천마를 없앨 때까지 한시적으로 게으름을 치워둔 상태다. 바다왕 그녀가 주유성을 끌고 간 곳은 무림맹 근처 시장이었다. 시 장은 그녀에게 익숙한 공간이다. 바다왕 주유성은 밍밍을 뒤따라 걸으면서 중얼거렸다. "그나저나 마뇌 이놈은 어디로 숨은 걸까? 정보를 통째로 넘겨준 것은 고마운데<br>이게 그냥 사라질 놈은 아니란 말이 바다왕 야." 길가의 꼬치 냄새가 그의 코를 자극했다. 저도 모르게 하나 바다왕 사서 씹어 먹으며 말했다. "맛이 좀 떨어지네. 고기도 그렇고." 바다왕 음식이 맛없다고 하자 시장 상인이 인상을 썼다. 주유성은 그<br><br><br> <br><br><u>바다왕</u><br><br>==> notkr.kr.tc <==<br> <br><br> <br><br><i>바다왕</i><br><br>서서히 흥분하기 시작했다. "빙정이다<br>빙정! 내게 빙정이 오다니!" 바다왕 그는 상자를 들지 않은 손을 내밀어 그릇을 받으려고 했다. 그의 눈에 빙정이 든 그릇을 아무렇지도 않게 잡고 있는 주 유성이 보였다.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크다. 바다왕 '일반적인 무공을 익힌 자는 빙정이 담긴 그릇을 들고 있 을 수 없다. 그 말은 주 공자가 냉기를 이용한 내공을 익혔다 바다왕 는 뜻. 그렇구나. 그래서 북해의 추위에서 그렇게 여유있게 지낼 수 있었구나.' 바다왕 빙궁주는 눈물이 다 날 것 같았다. '그런 내공을 익힌 사람에게 이 빙정은 무가지보. 말 그대 로 이건 전설의 영약이다. 그걸 자기가 챙기지 않고 내놓다 바다왕 니. 내가 그릇이 작았구나. 이 큰 사람을 보지 못한 내가 그 릇이 작았어. 이 사람이 대접이라면 난 간장종지였어.' 바다왕 주유성은 그릇이 큰 게 아니라 내공에 욕심이 없는 거다. 어차피 가만히 있어도 쑥쑥 쌓이는 것이 주유성의 내공이다. 더구나 빙정을 활용하기 위한 종류의 무공은 익힌 적도 없다. 바다왕 팔아먹는다면 모를까 가져봐야 쓸모가 없다. 그리고 어차피 이걸 들고 북해를 빠져나갈 방법도 없다. 바다왕 더구나 빙정은 빙궁의 심처에서 나온 물건이다. 대충 눈치 를 보니 자기 것이 아니다. 주유성은 원래 남의 물건에 관심 없다. 바다왕 빙궁주는 그 사실을 눈곱만큼도 모른다. "고맙네<br>주 공자! 우리 빙궁은 주 공자의 은혜를 절대로 잊 바다왕 지 않겠네!" 진심이다. 그는 정말로 잊지 않을 생각이다. "은혜는 무슨. 얼른 받아요. 손 시려워요." 바다왕 빙궁주는 조심스럽게 빙정이 든 그릇을 받았다. 그냥 보관 할 리 없다. 그는 타고 온 썰매에서 보온이 가능한 것을 닥치 바다왕 는 대로 꺼내 빙정이 든 그릇을 감쌌다. 그 짐을 썰매에 단단히 묶은 후 빙궁주의 흥분했던 머리가 식으며 빠르게 돌아갔다. 바다왕 '빙정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건이 아니다. 그것이 생성되 는 곳은 한기가 집중되는 곳.' 바다왕 "그런데 주 공자<br>이걸 어디서 찾았나?" "그 상자 뒤에 있더라고요. 돌바닥이 맨들맨들해서 꼭 얼 바다왕 음 같은 곳이 있는데<br>그 위에 있었어요." 빙궁주가 놀라서 소리쳤다. "만년한옥<br>극한지처!" 바다왕 "에이. 극한이라고 할 만큼 춥지는 않았는데요?" "극한지처가 틀림없네. 북해 깊은 곳에서 올라오는 순도 바다왕 높은 냉기가 만년한옥이 섞인 광물지대를 통과하면서 정제되 고<br>다시 한 지점에 모이는 곳. 빙정이 생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 그것이 극한지처지. 아<br>북해의 극한지처가 저곳에 있 바다왕 었다니." 빙궁주는 갑자기 머리를 망치로 맞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 바다왕 "그렇군. 북해의 비밀이라고 전해지는 것은 저 진법이 아 니었어. 저 진법은 극한지처를 지키기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었어. 진정한 북해의 비밀은 극한지처였어. 그래서 선조 분들 바다왕 이 저곳에 들어가서 수련하신 거고." 그는 빙정이 나온 섬을 쳐다보았다. 바다왕 "삼백 년 동안 아무도 냉기를 흡수하지 않으니 마침내 빙 정이 만들어졌겠지. 그래<br>그런 거야." 바다왕 주유성은 빙정의 이름은 알아도 생성 원리까지는 모른다. "그럼 몇천 년 만에 찾아가는 극한지처에는 주먹만 한 빙 정이 있겠네요?" 바다왕 "아니지. 하긴<br>주 공자는 잘 모를 수도 있지. 빙정은 극한 지처의 용량 이상의 크기로는 만들어지지 않아. 용량을 넘어 바다왕 서는 냉기는 빙정으로 모이지 못하고 흩어지니까. 하지만 이 빙정의 크기를 보며 저 극한지처는 북해의 비밀이라고 해도 오히려 모자랄 만큼 대단하군. 이건 최소한 백년이 넘는 시간 바다왕 동안 생성돼야 만들어질 수 있는 크기의 물건이니까. 으하하 하!" 바다왕 기쁨에 겨워 웃던 빙궁주가 급히 얼굴을 굳혔다. '내가 이걸 얻었음은 기밀이어야 한다. 하지만 주 공자가 안다. 어쩌지?' 바다왕 주유성을 보았다. 하지만 조금 전까지 은혜갚음을 생각하 다가 갑자기 살인멸구를 할 수는 없다. 그런 건 마두나 하<br><br><br> <br><br><i><u>바다왕</u></i><br><br> <br><br><h2><u>바다왕</u></h2><br><br> <br><br><i><u>바다왕</u></i><br><br>바다왕 장내에는 경악과 불신의 분위기가 팽배했다. 사람들은 갑자기 일어난 반전에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황보군악을 바다왕 바라보고 있었다. 마치 커다란 철퇴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처럼 눈앞 의 현실을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었다. 바다왕 분명 조금 전까지 단사유는 천고의 죄인이었다. 그는 중원의 수많은 바다왕 무인들을 도륙한 변방의 무인이었고<br>그래서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존 재였다. 반대로 황보군악은 자신의 거대한 권리를 포기하며 철무련을 바다왕 해산시키려는 청백한 무인이었다. 그것이 조금 전까지의 그들의 생각 이었다. 그러나 그 모든 평가가 단 한순간에 뒤바뀌고 말았다. 바다왕 그들이 영웅이라 생각했던 황보군악은 실제로는 철마표국의 무사들 바다왕 을 가둬 두고 있었고<br>죄인이라 생각했던 단사유는 철마표국의 무사들 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바다왕 이 극적인 반전 앞에서 그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갈피를 잡지 못했다. 바다왕 황보군악의 시선이 다시 단사유에게 향했다. 바다왕 "자네를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었군. 중원의 그 누구도 자네처럼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치밀하게 움직일 수 있는 자는 없을 걸세. 아마 자네 바다왕 의 목표는 처음부터 나였겠지?" 바다왕 "처음부터 나의 목표는 오직 당신 하나였다고 말했을 텐데요." "정말 대단허이. 나에게 자네같이 똑똑하고 집요한 수하나 친구 한 바다왕 명만 있었어도 목적 달성이 더욱 쉬워졌을 텐데." 바다왕 "중원을... 몽고의 손에 넘기는 것 말입니까?" "허허허! 아니지<br>나의 발밑에 두고 지배하는 것이지." 바다왕 황보군악이 웃었다. 바다왕 그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마치 산악이 움직이는 것과 같은 엄청난 중압감이 장내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짓눌렀다. 바다왕 그는 더 이상 왜소한 체구의 힘없는 늙은이가 아니었다. 그의 몸에 서는 만인을 지배하는 엄청난 위압감이 풍겨 나오고 있었다. 장내에 바다왕 있는 사람들 중 절정고수가 아닌 이 하나도 없건만 그들조차도 제대로 숨을 쉴 수 없을 정도였다. 바다왕 "결국 당신의 목적이 중원 지배였단 말이오?" 바다왕 "으음!" 운엽자와 철무성의 얼굴이 굳어졌다. 바다왕 어차피 다른 길을 갈 거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황보군악이 그토록 커다란 꿈을 꾸고 있었는지는 짐작조차 하지 못했다. 바다왕 운엽자의 얼굴에 서글픈 표정이 떠올랐다. 바다왕 "황보 맹주<br>당신이 무엇이 부족해서? 이대로 시일이 지난다면 전 중원인의 존경을 한 몸에 받으며 은퇴할 수 있었을 텐데. 굳이 이런 일 바다왕 을 저지를 필요가 있었소?" 바다왕 "허허허! 삼정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으로 중원을 지배하기에는 나의 야심이 너무 크다는 게 굳이 이유라면 이유겠지. 이제가지 순조롭게 바다왕 진행되어 왔는데<br>정말 아쉽군." "어떻게 그럴 수가?" 바다왕 "그래서 나를 처단하겠는가? 물론 철마표국의 일은 내가 잘못한 거 바다왕 지만 그 정도로는 나를 처분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을 텐데. 그리고 그 외에 내가 커다란 잘못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바다왕 황보군악은 너무나도 당당했다. 태연한 그의 모습에 오히려 운엽자 의 말문이 막혔다. 바다왕 오룡맹의 맹주라는 직위는 사소한 일에 결코 흔들리지 않는 자리였 바다왕 다. 중원 전체를 놓고 봤을 때 철마표국의 일은 사소한 일에 지나지 않 았다. 그리고 그런 사소한 일로 황보군악을 핍박할 수는 없는 법이었 바다왕 다. 그가 비록 중원일통의 야욕을 드러냈으나 아직까지 그 어떤 행동 을 취한 것은 아니었기에 구중부나 사자맹이 움직일 명분은 못 됐다. 바다왕 일순간 운엽자와 철무성이 말을 하지 못하자 황보군악이 득의양양 바다왕 한 미소를 지었다. 그 누가 와도 그의 얼굴에 떠오른 웃음을 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 바다왕<br><br><br> <br><br> <br><br><i>바다왕</i><br><br>뒤집었다. 단 한순간에 그의 몸이 아홉 번이나 뒤집혔다. 잔상이 아홉 개나 순식간에 나타 바다왕 났다. 혈마가 가짜 연대구품이라고 부르던 바로 그 보법이었 다. 바다왕 단 한순간에 여덟 개의 허상이 사라졌다. 그와 동시에 주유 성의 옆구리에서 피가 터졌다. 붉은 피가 대지를 물들였다. "으아악!" 바다왕 주유성은 저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주유성이 비틀거렸 다. 옆구리에 입은 부상이 제법 컸다. 그는 재빨리 혈도를 짚 어 출혈부터 막았다. 바다왕 주유성이 천마를 보고 씹듯이 한마디 뱉었다. "천마 이 새끼 이거. 칼 좀 쓰는데? 아프잖아!" 바다왕 천마의 오른손은 어느새 다시 도강을 만들어 들고 있었다. 바다왕 구경하던 청허자가 너무 놀라 소리를 질렀다. "무형강기!" 취걸개도 비명을 질렀다. 바다왕 "으아악! 말도 안 돼! 이제 유성이에게 승산은 없어!" 바다왕 천마의 팔이 다시 사라졌다. 주유성은 뭔가가 쇄도해 온다 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았다. 다른 감 각에도 제대로 집히지 않았다. 바다왕 그러나 본능은 위험을 경고했다. 보이지 않아도 가만히 있 으면 죽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다시 몸을 날렸다. 공력 바다왕 을 잔뜩 끌어올려 보법을 최대한 화려하게 밟았다. 그의 몸이 순간적으로 모두의 시야에서 사라지는 듯했다. 바다왕 갑자기 주유성의 몸이 나타났다. 그의 몸에서 다시 피가 솟 구쳤다. 그의 반대편 옆구리가 쩍 갈라져 있었다. "커윽. 아프다<br>아파. 이 새끼야! 작작 좀 해!" 바다왕 그런 주유성의 태도에 황당한 것은 천마였다. 그는 지금까지 많은 고수와 싸워봤다. 처음 무공을 배울 때 바다왕 말고는 하수와 싸운 적 자체가 없었다. 그리고 천마라는 명성을 얻은 이후로 싸운 상대는 모두 천 하를 호령하는 고수들이었다. 바다왕 그 고수들 중에 주유성처럼 젊은 사람은 없었다. 그리고 그 중에 누구도 주유성처럼 막말을 하며 싸우지 않았다. 바다왕 "이놈. 고수면 고수다운 체통을 지켜라." 주유성이 옆구리의 혈도를 짚었다. 그의 얼굴은 창백해지고 바다왕 있었다. 하지만 입은 여전히 펄펄 살아 있었다. "고수가 밥 먹여주냐? 아<br>고수는 밥 잘 먹고 살지. 그래도 천마 이 새끼야. 나는 이대로 살 거다. 체통은 너나 지켜!" 바다왕 천마의 오른손에는 여전히 도강이 들려 있었다. 천마가 왼 손도 들었다. 그의 왼손에는 수강이 맺혔다. 수강 역시 그 크 바다왕 기가 작아져 손바닥과 비슷한 크기였다. 주유성의 얼굴이 핼쑥해졌다. "너 이 새끼. 양손으로 때리게?" 바다왕 천마는 여유만만이었다. 어떻게 생각해도 그의 승리는 너 무나 확실히 보였다. 바다왕 "극과 극은 통한다던가? 아수라파천마황은 천마도법만이 아니라 천마장법의 최후 초식이기도 하지. 처음부터 네 죽음 은 결정되어 있었다." 바다왕 "지독한 새끼. 평생 빌어먹을 새끼. 평생 무공이나 익히다 가 제대로 놀아보지도 못하고 늙어 죽을 새끼." 바다왕 천마가 두 손을 들었다. "아수라파천마황을 두 번이나 피하는 건 보통 실력으로는 바다왕 불가능하지. 네 나이에 그걸 가능하게 했던 사람은 없다. 역 시 너는 죽어야 할 놈이야. 살아 있으면 내 일에 방해만 될 놈. 저항하지 말고 죽어라." 바다왕 천마의 손이 막 움직이려는 찰나에<br>주유성의 눈이 날카로 워졌다. 바다왕 주유성의 손이 움직였다. 엄청난 쾌검이었다. 그 방향은 천마 쪽이었다. 주유성의 오른팔이 사라졌다. 바다왕 천마는 크게 놀라며 두 손을 흔들어 기의 벽을 만들었다. 그와 함께 천마심법의 공력을 있는 대로 끌어올려 몸을 보호 했다. 그것만으로도 부족해 보법을 밟았다. 바다왕 빛이 터졌다. 폭음이 터졌다. 공격이 정확히 명중했다. 천마의 왼쪽 가슴 한복판에 열십자 모양의 상처가 만들어졌 바다왕 다. 심장 바로 위의 위치였다. 그 상처에서 붉은 피가 솟구쳤 다. "크윽!" 바다왕 천마가 한 걸음 물러섰다. 타격을 입혔음에도 불구하고 주유성의 얼굴을 밝지 않았다.<br><br><br> <br><br> <br><br><i>바다왕</i><br><br> <br><br> <br><br> |
2011-09-26 00: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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